北 관광산업 활성화…고려항공, 평양-中지난 노선 3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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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8-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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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 고려항공이 최근 '평양-지난(濟南) 노선'의 항공편 운항을 3년만에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항공기 경로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와 야오창 국제공항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고려항공 JS 561편은 지난 13일 오후 4시 53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약 1시간 24분 뒤 야오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가 오후 7시 12분 JS 562로 편명을 바꿔 평양으로 되돌아갔다.

이번에 평양과 지난을 왕복한 항공기는 러시아 안토노프사의 An-148 기종으로, 탑승 인원은 약 80명이다.

앞서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4개 도시에서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다.

지난달부터는 중국 다롄에 주 2회 취항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마카오 노선의 전세기 운항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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