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수온 피해예방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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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8-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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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온 대응 양식장 현장점검 및 지도실시

포항시는 연이은 폭염과 북동풍의 영향으로 표층수온이 상승하자 고수온 피해 사전차단을 위해 양식장 지도‧점검에 나섰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 8일 충남 천수만, 전남 함평만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되고 관내 연안도 연이은 폭염과 북동풍의 영향으로 표층수온이 상승하자 고수온 피해 사전차단을 위해 양식장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고수온 취약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방제장비 보유현황 및 작동여부 점검, 양식생물 밀식 금지 및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등 수산재해 대비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양식수산물을 조기에 출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총 사업비 1745만원을 들여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 양식장시설 현대화사업,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액화산소, 순환펌프, 얼음 등을 조기 지원했으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현장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연안의 수온이 큰 폭으로 변동될 것으로 예상돼 고수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제장비 및 피해예방 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 최소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62개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양식생물 약 983만2000마리를 양식하고 있고 있으며, 7월 29일부터 전 연안에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되어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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