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씽크볼 어떻게 관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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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8-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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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주방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씽크볼의 경우에는 녹이 슬어 부식되거나, 물 얼룩 발생이 많아지며 고민이 커집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 제조업체 백조씽크는 최근 씽크볼 관리법을 담은 ‘씽크볼 녹발생에 따른 원인 조사 및 처리 대책안’을 발행했습니다. 현장 사례를 취합해 분석한 것으로 녹발생 및 물얼룩, 스크래치 등의 원인 연구를 바탕으로 대처방안을 담았습니다. 
 

백조씽크 '콰이어트 씽크볼' [사진=백조씽크 제공]

여름철 씽크볼을 청결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수구의 악취, 물때 등을 청결히 관리하기 위해 배수구 세정제를 사용하는 가구도 많습니다. 그러나 백조씽크는 씽크볼 녹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배수구 세정제를 꼽았습니다.

배수구 세정제는 염소계 표백제, 트리클로로이소시안놀산, 크로로시안산나트륨 등이 주요 성분이어서, 스테인리스 소재인 씽크볼의 부식을 유발한다는 설명입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씽크볼에 구멍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염산, 황산, 락스 등 역시 스테인리스 재질인 씽크볼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씽크볼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닿았다면 즉시 맑은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물 사용이 잦은 만큼 씽크볼에 물 얼룩이 생기기도 쉽습니다. 물 자국이 약하게 생겼을 경우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구연산 또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따뜻한 물에 희석해서 얼룩이 생긴 곳에 뿌린 뒤 부드러운 수세미 등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또한 감자 껍질로 힘을 주어 문지른 뒤, 깨끗한 물로 씻어줘도 해결됩니다. 규조토(연마제)를 행주에 뿌려 닦아주고 물로 세척해도 잘 지워집니다.

한편, 석회질 성분이 섞여 있는 지하수 물 등의 경우 물 자국이 진하게 남아 세척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수세미 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테인리스 소재인 씽크볼 표면을 금속 수세미로 문지를 경우, 표면을 손상시켜서 오히려 녹이나 오염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해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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