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내년 4월 총선, 세종지역 국회의원 후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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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08-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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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4월 치뤄질 21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지역 후보 리스트. [제보자 제공]

국민의 대표를 뽑는 국회의원 총선거. 내년 4월 15일 치뤄지는 제21대 총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소 구체적인 각 정당별 후보 리스트가 입수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정부부처가 대거 입주해 있는 상황이라 공무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보에 따르면 정부 측에서 작성된 리스트 인 것으로 전해져 21대 총선에 벌써부터 관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스트에는 읍·면지역인 북부권과 동지역인 남부권 등을 나뉜 후보 리스트가 작성된 것으로 읽혀진다.

특히, 선거구 분구가 관심사인 상황에서 세종시의 경우 사실상 선거구 분구가 이뤄질 것 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이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가 세종시인데다가 지난 6월말 기준 인구 33만명을 넘어 이미 분구에 부합하는 인구 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총선에 앞서 열리게 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선거구 분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트에 체크된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11명, 자유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1명 등 총 21명의 후보들 이름으로 작성돼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고준일 전 세종시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찬영 현 세종시의원, 윤형권 세종시의원, 이강진 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낙현 현 국무총리, 이영선 변호사, 이종승 전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과 송아영 현 당협위원장, 유용철 전 당협위원장,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 조관식 전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부의장,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다.

바른미래당은 김부유 현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김중로 국회의원이 이름이 거론됐다. 정의당은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단독으로 올라있다.

리스트대로라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공천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선을 치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후보 진영이 짜여져 권리당원 확보에 주력,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송아영 당협위원장과 조관식 전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부의장만이 출마를 시사했고, 다른 인사들은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바른미래당은 김중로 국회의원(비례)이 지역구 출마를 확실시 하면서 북부권을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김부유 사회복지협의회장도 지역 복지계를 결집시키는 등 방대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서민층의 민심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갑질제보 현수막을 손수 100여장을 내걸며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여영국 국회의원과 함께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휴식권 개선을 위해 학교 측과 대화를 통한 개선점도 추진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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