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유승민과 통합 안하면 미래 없다 발언 "평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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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8-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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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통합의사를 보인 언론보도가 나간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평소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를 마치고 나와 유승민과 통합 안하면 미래없다는 인터뷰에 관한 질문에 "평소 생각이다. 특별한 시기적 배경이 있는것은 아니고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 반대하는 우파의 가치를 같이 할 수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유승민 의원과의 통합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구상하느냐는 질문에 나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말은 아직 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지금 당장이란 뜻은 아니지만 큰 틀의 방향에서(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물러날 생각이 없어 당대당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그 당의 사정이다. 내가 얘기할 부분이 아니다"고 나 원내대표는 잘라 말했다.

또 사전에 유 전 대표와 이야기 한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바른미래당의 창당 멤버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사상을 공유할 수 있다면 함께 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넓혔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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