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주관 2019 섬마을밴드 음악축제,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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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8-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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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이작도, 영흥도, 강화도 음악동아리 9팀의 무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한 2019 섬마을밴드 음악축제가 지난 7월 27일(토) 신비의 섬 대이작도의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축제에는 대이작도 마을주민 및 관광객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9 섬마을밴드 음악축제[사진=인천시]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만들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 초점을 둔 이번 축제는 대이작도, 영흥도, 강화도의 9개 음악동아리가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행사는 <풀등 에어로빅>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되었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1부에서는 동아리 무대를 중심으로 90여명의 섬 주민들이 색소폰, 통기타, 클래식기타, 우크렐레, 밴드 등 다채로운 악기 연주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타동아리 연주회[사진=인천시]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데뷔무대를 갖는 신생 동아리,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팀, 방과 후 특기 적성 수업 때 모여 연습해 온 중·고등학생 밴드 등의 인상적인 공연이 있었다.

또한 동아리들의 섬마을 선생님이 되었던 전문 강사들 7인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 재즈 공연은 뜨거운 여름날 밤 축제의 열기를 더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관객들은 공연 중 잠깐의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무대를 즐겼다.

2부에서는 1부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받아 특별가수의 공연, 대이작도 주민들의 관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관광객과 섬 주민들은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여름 잔치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전문 음악교육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섬 음악동아리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돕고, 그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무대를 통해 선보이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2017년부터 3회를 대이작도에서 개최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다음 해 여름은 어떤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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