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과거 수차례 설화…정대협에 100만원 위자료 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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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8-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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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엄마방송' 캡처]

"아베 수상님, 사죄드린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봉사단의 주옥순 대표가 과거에도 수차례 설화로 법정에 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5일 주 대표와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바 있다.

주 대표 등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와 헌재 탄핵심판 심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17년 2월 박영수 특검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하며 야구방망이를 든 채 "이제는 말로 하면 안 된다"는 등 위협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이적 활동을 위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위자료 100만원을 정대협 측에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주 대표는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전날인 1일 엄마부대 회원 10여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수상님, (한국의0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정말 좋은 이웃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에서 미래로 가야 한다. 과거에 매여있는 지금의 종속·이념적 사고를 가진 주사파 정권은 국민이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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