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 류현진, 등판일정 ‘고민 되네’…안방 혹은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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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8-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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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등판 일정을 놓고 고민 중이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혹은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선발 등판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투하는 류현진의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5일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다저스 선수들의 현재 상태를 소개하며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목 통증으로 한 차례 선발 등판 일정을 거른 상태”라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12일 애리조나전 혹은 14일 마이애미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뒤 다음날 목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통증이 심하지 않아 조만간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복귀 예정으로 거론된 10일 애리조나전은 안방에서 열려 이점이 있다. 또 12일 마이애미전은 원정길에 올라야 하지만, 이틀 휴식을 더 가질 수 있다.

애리조나와 마이애미 모두 류현진과 상대 전적에서는 크게 고려할 대상이 아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전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승(13이닝 1실점), 마이애미전 한 차례 선발 등판해 1승(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따라 최종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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