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일 갈등 사태...4·15 총선까지 끌고 가려는 속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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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7-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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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실망과 충격 금할 수 없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1일 청와대에 민주당에 묻는다며 “이 사태를 내년 4·15 총선까지 끌고 가려는 속셈을 내비친 것이냐”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에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내보인 것에 실망과 함께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싱크탱크 보고서를 버젓이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하고 ‘한일 갈등이 총선에서 긍정적으로 영향 할 것이다’란 내용에 실망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국민은 지금 이 한일경제전쟁의 불똥이 내먹고 사는 생업에 삶에 어떻게 불똥이 튈지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한일 갈등을 국내 선거용으로 검토하고 있는 정부 여당에 실망스럽고 충격적 행태에 우리는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의 공식 사과, 양정철 원장의 해임, 그리고 조국 법무부 장관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바”라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정동영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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