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오감 초격차'로 세계 안마의자 시장 1위 자리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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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7-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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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오감 초격차(五感 超格差)' 전략으로 세계 안마의자 시장 선두주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서는 파나소닉, 이나다훼미리 등 일본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며 경쟁을 주도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바디프랜드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경쟁의 구도와 양상이 뒤바뀌었다.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부문에서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 전략이 시장에서 제대로 먹힌 것이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Ⅱ' 화보. [사진=바디프랜드]

29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설리번'이 조사한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 경쟁업체 시장점유율을 보면, 바디프랜드는 8.1%로 창립 10년 만에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파나소닉과 이나다훼미리는 각각 7.7%와 7.2%로 2, 3위로 집계됐고, 나머지 업체들을 포함한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파이를 나눠 가졌다. 지난해 기준 안마의자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42억달러(약 4조9600억원)까지 성장했다. 2014년의 26억 달러(약 3조700억원) 수준에서 4년여 만에 60% 이상 몸집을 키웠다.

바디프랜드는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5가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격차를 만들겠다는 오감 초격차 실현을 핵심 경영과제로 삼고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기술 부문에서 디자인연구소, 기술연구소에 이어 2016년 3월 ‘메디컬R&D센터’를 설립하며 3대 연구개발(R&D)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시대를 열었다.

메디컬 센터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치과, 정신과, 피부과 등 전문의 7명과 함께 의공학자, 음악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맞춤형 마사지뿐 아니라 건강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기능들을 연구해 헬스케어와 마사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집중력’과 ‘명상’, ‘이완훈련’, ‘호흡이완’, ‘마음위로’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갖춘 세계 최초의 두뇌 피로 솔루션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와 성장판 자극 기능으로 마사지를 받는 세대층을 청소년으로까지 확대한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Highkey)’는 대표적인 메디컬R&D센터의 연구 성과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독일의 '레드 닷'(Red Dot)과 'iF'에서 연이어 수상작을 냈다.

업계 최장 무상 고객서비스(A/S) 5년 보장과 제품 렌털기간을 39, 49, 59개월 중 선택할 수 있는 '내맘대로 렌털기간' 등은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한 서비스 전략으로 꼽힌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률은 연간 10~15%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고령화와 맞물려 헬스케어 시장과 안마의자의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오감 초격차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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