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최장 4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카드로 소비할 때 일정액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이 4100원짜리 커피를 결제할 때, 투자액을 1000원으로 정해놓으면 5000원 중 자투리 돈 900원이 해외 주식에 소수점 단위로 투자된다. 하루 2만원 한도에서 투자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개인 사업자 대출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를 내년 1월 내놓는다. 상권 정보 등 정보를 수집해 개인 사업자의 신용등급을 정하고, 개인사업자에게 연결해준다.
핀테크 업체 '직뱅크'의 도급 거래 안심 결제 시스템은 올해 안에 출시된다. 은행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사기나 대금 결제 지연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소액해외송금 업체 '이나인페이'는 국내 다른 소액해외송금 업자의 송금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여러 현지 파트너 대신 중개 업무를 맡을 수 있게 돼 수수료 비용이 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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