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무역협상 기대감에 기술주 강세...상하이·선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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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7-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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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촹반 상장 기업들도 모두 상승... 푸광주식 38.35%↑

  • 상하이종합 0.8%↑선전성분 0.99%↑ 창업판 1.22%↑

24일 중국 중시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 장 거래 시작 이틀만에 하락세를 보이던 커촹반(科創板ㆍ과학혁신판) 상장 기업들의 주가도 이날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3포인트(0.8%) 상승한 2923.2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0.47포인트(0.99%) 오른 9266.3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8.79포인트(1.22%) 급등한 1553.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88억, 221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주류(-0.22%)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석유(2.98%), 가구(2.05%), 전자IT(1.96%), 전자기기(1.93%), 방직기계(1.73%), 기계(1.49%), 항공기제조(1.4%), 석탄(1.34%), 가전(1.31%), 화공(1.3%), 환경보호(1.2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18%), 금융(1.17%), 조선(1.12%), 자동차(1.07%), 식품(0.98%), 비철금속(0.92%), 바이오제약(0.89%), 교통운수(0.86%), 부동산(0.73%), 철강(0.63%) 등 업종이다.

이날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화웨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날 장의 상승세는 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ZTE(중싱통신, 000063.SZ)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1% 급등했다.

커촹반의 종목들도 전날과 달리 상승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장 상승 폭이 큰 종목은 푸광(福光)주식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38.35% 올랐고, 상승 폭이 가장 낮은 종목은 중웨이(中微)반도체로 0.83% 올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다수 외신들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무역협상단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소규모 협상팀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미·중 양측이 광범위한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8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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