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아태차관보 만난 趙대사, 한·일 관계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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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7-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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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제 대사, 스틸웰과 업무 오찬…취임 후 세 번째 만남

조윤제 주미대사와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한·일 갈등 해소 방안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조 대사는 지난달 25일 스틸웰 차관보 취임 후 외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면담했다.

조 대사는 23일(현지시간) 스틸웰 차관보와 업무 오찬을 하고 아시아 순방 결과를 청취했다고 주미대사관이 전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11일부터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필리핀·한국·태국 등 아시아 지역 순방에 나섰다.

장기전에 접어든 한·일 갈등 관계 속에서 스틸웰 차관보가 양국을 순차적으로 방문, '관여 의사'를 밝힌 미국 역할론에 이목이 쏠린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H-6 폭격기와 러시아 TU-95 폭격기 및 A-50 조기경보통제기 등 군용기 5대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A-50 1대는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두 차례 7분간 침범했다. 사진은 러시아 A-50 조기경보통제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스틸웰 차관보는 방한 중이던 지난 17일 "미국은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이들의 해결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이번 만남에서 중·러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국방성은 중·러 군용기의 KADIZ 침범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직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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