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시대가 변해 보수도 바뀌어야…국민이 원하는 자유민주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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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7-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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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 리셉션 성황

이언주 의원이 22일 자신의 출판 기념회에서 대한민국 보수의 변화 필요성과 활동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서 출판 기념회를 연 이 의원은 '자유'를 강조하며 자신이 책을 쓴 배경과 앞으로 행보를 예고했다. 저서의 제목은 ‘나는 왜 싸우는가’이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보수 원로, 현역 의원, 지지자 등 많은 보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유력 정치인 다수가 직접 자리를 하고 축사를 전했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졌으며 1부에서는 박종진 전 앵커가 사회를 맡았다. 2부에서는 고성국 박사가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북콘서트에서는 주제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주제별 이야기를 펼쳤다. 각 주제는 △대한민국 보수 혁신과 통합을 말한다 △영상의 시대, 자유를 열다 △차세대 보수에 바란다 등이다.

저서에 자신을 X세대 자유주의자로 표현한 이언주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는 배경과 줄서기가 통하는 정실주의가 아닌 진정한 경쟁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전체주의나 사회주의를 원하는 것이 아니며 보수가 혁신해 자유민주주의 본래 가치를 추구하길 희망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과 복지 정책 및 탈원전 정책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이끌 재앙적 비탈길로 표현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해 보수의 역할을 줄곧 강조했다. 책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보수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이야기 하며, 한국보수의 세대교체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차세대 보수가 해결해야할 한국사회의 과제로는 산업정책 재건, 노동개혁, 공공부문 개혁, 지속가능한 복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보수가 바뀌어서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이끌고 가길 바란다"라며 "그것이 아직도 명확하게 실현되지 못해서 우리는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머물지 말고 미래에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해가고, 자유시장주의 세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해결할 지 해답을 내놔야 한다"라며 참석자들과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네번째)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이언주 의원(오른쪽 두번째)의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리셉션에 참석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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