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주, 여름 타나?” 주류업계, 도수 낮추고 매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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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7-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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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클링 와인도 250㎖ 용량 캔 제품 출시

  •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 세번째 신제품 '바이젠'

 

지평 생 막걸리[사진=지평주조 제공]




우리나라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으로 변화하면서, 폭염과 마른장마로 지속되고 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아쉬울 정도다.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이 역대 최장기간일 것으로 예상한다.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주류를 찾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오히려 체온이 올려, 잠들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에 주류업계는 21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를 추천했다.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와 더불어 비라도 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파전 생각이 절로 나기 마련이다.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는 국내산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주조해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달콤함과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알코올 도수를 기존 6%에서 5%로 낮춰, 술이 약한 사람도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5일 발포주 세 번째 신제품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을 출시한다. 필라이트 바이젠은 기존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를 즐기는 소비자층은 물론 밀 맥주를 선호하는 음용층을 겨냥했다.

2017년 출시한 국내 첫 발포주 필라이트에 이어 필라이트 후레쉬까지 시원함과 상쾌함을 극대화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신제품 필라이트 바이젠은 밀맥아와 밀보리를 사용해 특유의 부드러운 첫맛을 자랑한다. 오렌지 껍질과 다채로운 과일의 향이 어우러져 상쾌하면서도 향긋한 목 넘김을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캔 제품 355㎖, 500㎖ 제품 2종으로만 나왔다.

 

(왼쪽부터) 필라이트 바이젠, 소용량 하이네켄 , 버니니 캔[사진=각 사 제공]



하이네켄은 지난 18일 150㎖ 용량의 ‘하이네켄 미니캔’을 선보였다. 크기가 작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하이네켄 미니캔은 현재 전국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지역 일부 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네켄 미니캔 제품은 1팩당 8캔이 들어있고, 소비자 정가 9000원대다. 이마트 매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하이네켄 미니캔 2팩 이상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는 올해 초에 기존 병으로만 출시하던 제품을 250㎖ 용량의 캔에 담아 ‘버니니 캔’을 선보였다. 캔 타입으로 휴대가 편리한 것은 물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얇은 디자인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분위기를 내기 좋다.

버니니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모스카토 품종을 사용해 균형 있는 달콤함을 자랑하며 버니니 특유의 풍부한 탄산이 과일과 꽃 향을 배가시킨다. 알코올 도수 4.5%로 기존 와인이나 샴페인과 비교하면 도수가 낮다. 소용량이기 때문에 술을 잘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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