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로 우뚝"…'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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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7-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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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사진=신영 제공]


서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가 이달 말 오피스텔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옛 MBC 부지)에 공급하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의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849실(전용면적 29~59㎡), 아파트 454가구(전용 84~136㎡),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이 중 첫선을 보이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29㎡ 632실 △44㎡ 90실 △59㎡ 127실 등 1인 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신혼부부나 2~3인 가족을 위한 주거 대체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을 통한 서울·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복합쇼핑몰인 IFC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2020년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파크원이 완공될 예정이다. 파크원은 총 63만여㎡ 부지에 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로 오피스 빌딩과 판매시설, 호텔 등으로 꾸며진다. 연면적 기준으로 인근 63빌딩의 4배 수준이다. 내부에 단일 시설 기준 서울시 내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이 들어선다. 준공 후 '서울국제금융센터(IFC)-파크원-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여의도 랜드마크 삼각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GTX 노선도 예정돼 있다. 여의도를 관통하는 GTX-B 노선(80.1㎞)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잇는다. 총 사업비는 5조9038억원이다. 다음 달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도 호재다. 경기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2024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GTX와 신안산선이 모두 놓이면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유입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은평구 새절역에서 출발해 서울대 정문 앞까지 이어지는 경전철 서부선(17.49㎞)도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약 290㏊ 규모의 여의도는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로 통한다. 여러 금융사와 투자자문사, 국내 생명보험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전경련회관, 국회의사당, KBS 등 국내 정치·경제·문화의 핵심시설이 밀집돼 있다. LG, 한화 등의 대기업도 자리한다. 금융·미디어·정치 관련 고소득 수요자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여의도 전체가 한강과 샛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약 23만㎡ 규모의 여의도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에서 최고의 입지로 꼽히는 곳에 들어서다 보니 홍보관 방문객들이 많고, 문의전화도 꾸준히 이어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현재 서울에서 여의도만큼 개발 호재가 집중되는 곳이 없는 데다 향후 여의도 대표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역삼동 738-14번지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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