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자동차 안전지침 청사진 제시..."자율주행차 안전성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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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07-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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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우버가 발표한 안전지침 청사진[자료=우버 홈페이지]

 
지난 16일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는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지침 청사진을 제시하고 향후 안전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보편적인 산업 표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버의 이번 발표는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들에게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에서도 안전하다고 받아들여질 만큼 포괄적인 개발·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우버 자율주행 시스템 안전 책임자 노아 자이치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면서 “신뢰를 되찾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우리가 하는 일들에 대해 열려있고 투명하며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가 이번에 밝힌 안전 목표는 크게 5가지이다.

자율주행차는 ▲주행 작동에 안전할 만큼 숙달된 상태로서 ▲오작동에서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기술이 개선되어야 하며 ▲오용과 피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한다면 합리적으로 설명되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자율주행차량 업계는 신뢰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8년 미국 애리조나 주 템페에서 우버의 자율주행차 시험운행과 관련된 첫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자율주행차 안전성을 놓고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따라 우버는 9개월 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사고를 조사한 뒤 미국 교통부에 안전보고서를 제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월 미국 검찰은 우버에 형사 책임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우버는 여전히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사람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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