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천읍에 환경민원 기동처리반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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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7-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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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공무원 일선 전진배치...24시간 공단 환경민원 신속해결

포항시는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 및 기동처리반 발대식에는 주변지역 주민 및 철강관리공단 업체,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상북도의회, 주요 기관단체장 등 주요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악취, 소음·진동,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철강공단주변지역의 환경민원이 2018년 상반기 대비 59% 증가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아 환경민원상황실을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설치함으로써 야간,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즉각적인 현장 민원 대응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평일 상설기동반은 환경정책과 자체 내 인력으로 구성해 일과시간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환경민원 전담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으로 1개조 3인으로 구성해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악취 취약시간대인 저녁 7~11시와 오전 5~7시에는 상시적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민원접수 시 현장 출동해 순찰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악취 특성에 따라 해당 사업장 점검을 병행한다.

환경민원상황실 설치와 기동처리반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환경관련업체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 사업장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추가설치 등 적절한 환경설비투자가 많이 이뤄져 실질적인 환경오염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보호와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및 새벽 시간대의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의 민원신고에 즉각 대처함으로써 철강공단 주변지역의 환경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포항의 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동처리반은 악취 민원 특성상 피크 시점에 집단적으로 발생해 확인시기를 놓치기 쉬운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악취 민원 대응책으로서 기대가 크다”며 “향후 악취배출사업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악취발생사업장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민원의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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