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럽스타그램 뭐길래 화제?…팬들 "참담한 심정. 입장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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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7-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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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이 두 살 연상 대학생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이강인의 열애설이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지난 13일 이강인이 오피셜 계정으로 한 비공계 계정을 팔로우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은 '펭귄 인형'이었는데 이는 이강인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들고 다녔던 인형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다음날인 14일에는 비공개 계정 프로필 사진이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 건후 사진으로 바뀌었고, 이 계정을 U-20 월드컵에 참여했던 황태현과 엄원상 역시 팔로우했다.

또 해당 계정이 이강인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았고, 여기에 조영욱이 '좋아요'를 누르며 열애설이 빠르게 퍼졌다. 아울러 조영욱이 이강인과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 비공개 계정주에 대해 "예쁘다"라고 언급한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 이강인의 열애설이 화제가 되자 비공개 계정의 게시물이 전부 삭제됐으며 팔로잉 목록도 0명이 됐다. 그러나 또 다른 커플 계정을 만들어 비공개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는 이강인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성명문을 내고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 선수를 지지하는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는 최근 이강인 선수의 열애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축구 선수로서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데 최근 잇단 CF 촬영과 함께 일명 '럽스타그램 사태'가 터지며 '근본'을 잃는 것이 아닌지 한국 축구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누구보다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해외축구 갤러리 일동은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진=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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