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상반기 보증연계투자 25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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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7-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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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이용기업 중 성장이 유망한 기업 38개 기업을 선별해 올해 상반기 보증연계투자로 257억원을 직접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은 높으나 민간시장에서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 신보가 해당기업의 주식, 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해 융자와 투자를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보는 올해 상반기에 수도권에 집중된 민간 투자자와 접촉기회가 적은 지방소재기업, 투자리스크가 큰 창업초기기업 등 민간투자시장에 접근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노력을 벌였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보증연계투자금액 중 지방소재기업에 대한 지원비중은 50.2%인 129억원이며,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은 73.5%인 189억원에 달했다. 신보는 올해 말까지 총 600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연계투자는 보증기관의 투자기능을 강화해 민간의 후속투자를 유도하고 도약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자금지원을 위해 2005년 시범 도입된 후 2014년 상시제도로 정착됐다.

신보는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318개 기업에 총 2423억원을 투자했다. 이들 기업 중 올해 상반기에 24개 기업이 381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총 91개 기업이 신보로부터 받은 투자금액(740억원)의 3.7배가 넘는 2759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신보는 7월 초에 투자유치플랫폼인 ‘U-CONNECT’(유커넥트)를 출범해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100여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기술력과 창의력이 우수한 혁신스타트업을 민간투자자와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저성장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투자시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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