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수 농산물유통시스템, 미얀마에 전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15 16: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농협, ODA 일환 미얀마 정책관계자 초청 연수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유통시스템이 미얀마에 전수된다.

농협은 27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미얀마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관계자 초청연수 입교식을 갖고 농산물유통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한 한국농협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일환으로 진행될 이번 연수는 미얀마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얀마 농산물 유통 및 도매시장 설립 지원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얀마 정부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약 2주 동안 실시된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 관계자는 "미얀마 공무원들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농협의 발전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농산물 유통시설 그리고 농업인 지원시스템을 강의와 현장학습으로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행중인 ODA 사업과 관련해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국내 전문가와 액션플랜 작성을 통해 작성하는 등 정책마련의 기반을 닦는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2020년에도 유통관계자 초청연수, 협동조합전문가 과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과정을 통해 미얀마 공무원 등 연수 참가자들은 2021년 완공예정인 2기(네피도 1기, 헤호 1기)의 농산물마케팅센터 운영에 필요한 정책실무, 농산물유통역량, 협동조합 육성·관리 분야 등 다양한 농업유통분야 노하우를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이재식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상무는 "농협은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종합농협으로 농축산물 유통사업, 농업인 지원과 영농지도사업 그리고 금융사업 등 조합원을 위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미얀마에서 고민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농가소득 증진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좋은 모범사례로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