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랜드, 인공눈물 ‘히알루론산(HA) 점안제’ 중국 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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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7-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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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온스 중국합작법인 휴온랜드, 중국시장 적극 공략

[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 중국합작법인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이하 휴온랜드)는 중국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FDA)으로부터 지난 13일 1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랜드가 2016년 승인을 신청하고 약 3년여 만이다.

중국 인공눈물 시장은 매년 20~25%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기오염 등 환경 악화와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피로도 축적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휴온랜드 측은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은 0.3% 농도의 0.8ml 용량으로 중국 안과시장에 진입하는데, 이는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 1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제 제품에 비해 농도와 용량면에서 우수하다”며 “무방부제와 최신설비에 기반해 만든 무균제품으로,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유효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는 히알루론산 0.1%의 대용량 위주의 수입제품이 안구건조증 점안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점안제 시장은 히알루론산 0.3%의 무방부제 일회용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휴온랜드의 히알루론산 0.3%, 0.8ml 무방부제 제품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히알루론산 0.1%에 비해 약효가 빠르고 오래 유지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1일 5~6회 점안하며, 점안제의 오염방지를 유지하기 위해 휴대용 용기가 제공된다.

휴온랜드는 중국 내 전국적인 판매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점안제 전문회사와 중국 현지 판매 대리업체 등과 연대해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는 “중국 내에서 품질과 안정성으로 인정받는 북경제약업계의 특성과 중국 국민들이 국내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수입품보다 빠른 시간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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