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에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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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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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12일 파리서 유네스코와 설립협정 체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충북 청주에 설립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정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목적·역할·기능,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세계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 ICDH)는 효과적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사업 이행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보편적 접근에 대한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자 만들어지는 기관이다. 국내 첫 기록유산분야 국제기구로, 우리나라가 위탁해 운영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교육(아태국제이해교육원) △문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인문사회과학(국제무예센터) △자연과학(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에 이어 정보커뮤니케이션(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5개 분야 전부를 설립한 국가가 됐다.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본부에서 ‘한국-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협정’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7.12. [사진=국가기록원 제공]


청주시 직지특구에 들어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국가기록원이 재정운영을 맡고, 청주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건축을 담당한다. 국가기록원은 연내에 관련 법인 설립과 근거 법령 마련을 완료하고, 내년 말 센터가 완공될 수 있게 청주시와 협업할 계획이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으로 기록 분야 한국 위상이 제고되고, 기록유산 전반에서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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