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역대 최대' 194개국 2639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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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7-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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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축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194개국에서 온 2639명의 선수가 자웅을 겨루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2일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물이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을 시작으로 물의 축제가 개막했다.
 
대회 슬로건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다.
 
개회식 전 다이빙과 아쿠스틱 수영이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194개국에서 2639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의 184개국·2416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73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지구촌 최대 규모의 수영축제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전 세계 수영축제는 28일까지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 워터 수영 등 크게 6개 종목으로 나눠 76개 세부 경기를 개최한다.
 
경영에 42개로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고 다이빙 13개, 아티스틱 수영 10개, 수구 2개, 오픈 워터 수영 7개, 하이다이빙 2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수영 스타들도 모인다. 세계최강 미국 경영대표팀에는 케일럽 드레슬, 케이티 러데키, 릴리 킹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18명이나 포함됐다.
 
드레슬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7관왕에 오르며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은퇴)가 가진 단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세우고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러데키는 2013년과 2015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여자부 MVP를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여자 자유형 400m·800m·1,500m 금메달을 독차지해 '3개 종목 3연패'라는 새역사를 썼다.
 
2013·2015년 대회 남자부 MVP인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에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한국 여자선수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다이빙 선구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12일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다이빙 메달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외국 선수가 다이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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