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전속 설계사, 평균 월 소득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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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07-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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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만원 미만‧500만원 이상 설계사 각각 15% 넘어

생명‧손해보험사 전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다만 50만원도 벌지 못하는 설계사와 500만원 이상 급여를 받는 설계사가 각각 15%를 넘는 등 분포가 극단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은 최근 '전속설계사 소득분포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 전속 설계사 월평균 소득은 생보와 손보 각각 307만원(연평균 3688만원), 285만원(연평균 341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소득구간별 인원 분포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보사 전속설계사 중에서는 월 소득 200만~500만원을 받는 설계사가 32.9%로 가장 많았다. 5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설계사는 17.4%였다. 반면 월 소득 50만원 미만의 설계사도 17.9%로 적지 않았다.

손보사의 경우도 유사했다. 손보사 전속설계사 중에서도 월 소득 200만~500만원을 받는 설계사가 32.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00만~200만원을 받는 설계사로 21.1%로 나타났다. 50만원 미만은 19.7%를 차지해, 500만원 이상 급여를 받는 16.6% 보다 많았다.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설계사 개인의 능력 차이에 따른 소득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산성이 낮은 저소득 설계사들은 판매 환경 변화에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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