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독일 엔진업체 만(MAN-ES)과 선박 엔진 디지털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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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수습기자
입력 2019-07-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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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십 기술 적용으로 선주에 최적의 엔진 진단 솔루션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선박 엔진 디지털화 연구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독일의 글로벌 선박 엔진업체 만(MAN Energy Solution), 국내 종합엔진 제조사 HSD엔진과 함께 '선박 엔진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박 엔진 디지털화는 운항 중인 선박엔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최적 운항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만약 엔진에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육상에서의 원격진단도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대우조선과 업체들은 △선박 엔진 디지털화 △선박 엔진 성능 모니터링 가시화 △선박 엔진-스마트십 플랫폼-엔진 진단 솔루션에 대한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등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지털 선박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첨단 ICT기술의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십에 대한 선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은 스마트십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하고 선박 엔진과 관련 기자재를 디지털로 연동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엔진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트윈십 연구·LNG(처리)설계기술 최적화·스마트십 솔루션 및 사이버 보안 상위등급 인증·극한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이번 선박엔진 관련 협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 = 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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