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참사 '참좋은여행' 태국 여행서 또 사망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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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7-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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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헝가리 유람선 사고 당시 담당 여행사였던 참좋은여행사에서 또 다른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태국에서 패키지 관광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진 것이다.

11일 JTBC에 따르면, 참좋은여행사를 통해 태국 패키지 관광을 하던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은 원치 않은 선택 관광을 강요받아 벌어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클링을 시도하던 70대 남성이 30분 뒤 해변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스노클링을 하러 물 속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이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유족 측은 언론을 통해 해당 남성이 참좋은여행사의 3박5일짜리 선택관광을 구입해 여행을 갔으나, 여행 사흘째 여행사가 인원이 부족하다며 요트투어와 스노클링을 강요했다고 언급했다.

여행사 측은 처음엔 이 씨의 지병이 원인이며, 자유시간 중에 일어난 일이라며 책임질 수 없다고 밝혔으나, 뒤늦게 JTBC취재가 시작되자 환불을 해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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