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육은 국가적 문제…시스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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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7-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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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승조 지사, 10일 서산서 ‘어린이집 원장 100인 토론회’ 개최

양승조 충남지사, 어린이집 원장 100인 토론회 모습[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보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10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초저출산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어린이집 원장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어린이집 원장 1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토론회는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초저출산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보육 현장의 책임자로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와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또 △리더십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조직문화 △보육과정 운영 평가 △지역사회 연계 등에 대해 조별 발표를 실시하고 정보도 교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초저출산 문제에 대한 깊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대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며 “보육의 문제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누구나 아이를 낳으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오늘 함께 논의하고 발표한 의견을 하나하나 민선 7기 저출산 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토론회와 지난달 개최한 ‘초저출산 극복 대토론회’ 등에서 청취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도에서는 △임산부 우대금리 예·적금 지원 △임산부 119후송서비스 제공 △충남아기수당 △충남형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시행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등 임신·출산, 보육·돌봄, 교육, 일자리·청년,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출산 극복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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