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홍남기, 국회서 소득주도성장 방어·추경 심의 촉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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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7-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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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홍남기, 1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참석

이낙연 총리가 지난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0일 소득주도성장과 위축된 경제현황을 국회에서 설명한다. 소득주도성장 정책 방향에 대한 야권의 공격엔 방어하고 올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 심의를 촉구하는 데 입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총리와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 참석,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한다.

야권의 날선 공방이 우선 예고된다. 소득주도성장 영향으로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바닥을 치고 있을 뿐더러 내수 역시 원활하지 않은 경제상황이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급작스런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도 쉽지 않은 만큼 야권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의 수장인 홍남기 부총리의 경우, 수출 활력 대책 등을 내놨지만 일본 리스크에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정부의 대응 시나리오 역시 다소 미흡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 대정부 질문을 통해 국민들의 불안도 해소시켜줘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이들은 6조7000억원에 달하는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심의 및 통과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 심의가 연기되면서 즉각적인 예산 투입이 어려워진 만큼 경기 활력을 위한 조속한 추경 통과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미 정부는 추경안 통과시 2달동안 70%가량의 예산을 조속히 투입할 계획으로 밝힌 바 있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현 경제상황을 볼 때 여야간 공방이나 정부에 대한 비난보다는 대안을 찾는 데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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