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절반 탈락한 자사고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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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7-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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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8개 자사고 재지정 취소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서울 소재 13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중 8개교를 재지정취소했다. 지정 취소 학교는 경희, 배재, 세화, 숭문, 신일, 중앙고와 이대부고, 한대부고다. 동성고와 이화여고, 중동고 하나고, 한가람고 등 5개교는 교육청 평가를 통과했다.
 
논란이 된 자사고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줄임말이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자사고는 수업 일수 조정, 무학년제 운영(능력에 따라 학년의 구분을 두지 않음)등 자율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다.
 

올해 재지정 취소를 받은 신일고[사진=신일고 홈페이지]

2014년 기준으로 전국 49개 고등학교가 자사고로 지정됐다. 5년 단위로 평가를 받아 재지정, 또는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설립 취지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최근 자사고들이 입시 위주 교육을 강화하면서 교육기회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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