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무선이어폰 출시 행사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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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7-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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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무선이어폰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8일 "내부 사정으로 취소됐다는 말씀 밖에 못 드린다"며 "연기가 아니라 취소이기 때문에 차후에 행사를 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당초 소니코리아는 오는 11일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 신제품인 'WF-1000XM3' 무선 이어폰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출시 행사는 취소됐지만 제품은 원래 일정대로 출시된다.

소니코리아의 행사 취소에 대해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돌입한 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뫼비우스', '카멜' 등을 생산하는 일본 담배업체 JTI코리아 역시 이달 11일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지했다. 
 

[사진=소니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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