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슈완스와 첫 협업···美에 ‘비비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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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7-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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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PGA 대회서 지난해 인수한 슈완스 셰프들과 ‘비비고’ 한식 알려

  • 슈완스 바이어, 임직원도 ‘비비고 만두’·‘비비콘’ 시식

 

지난 1~7일 열린 미국PGA 대회에서 갤러리들이 CJ제일제당 비비고를 활용한 메뉴를 즐기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식품회사 ‘슈완스’와 함께 미국 프로골프(PGA) 대회에서 우리 식문화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미국 PGA 대회 ‘The 3M Open’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The 3M Open’은 지난 1일부터 7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에서 열렸다.

대회 기간 CJ제일제당은 경기장에서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와 ‘비비고 VIP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들은 전문 셰프로 구성한 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과 미국 슈완스 셰프들이 협업해 만들었다. 슈완스 셰프들은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맛보고 이를 활용해 한식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미국 식문화에 맞는 메뉴 콘셉트를 제안했다. 이전 PGA 대회에 선보였던 메뉴들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더욱 적합하도록 만들었다.

‘테이스트 비비고’에서는 ‘비비고 만두’, ‘비비콘’, ‘닭강정’, ‘핫도그’ 등 경기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선보였다. ‘비비고 VIP 라운지’에서는 정찬으로 조식, 중식, 디저트 등을 제공했다. 식사 메뉴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갈비구이와 잡채, 샌드위치, 김밥, 육개장, 비비고 죽 등으로 구성했다.

컨세션 부스는 가장 주목도가 높은 18번홀에 위치했다. 대회기간 동안 총 3000명의 갤러리들이 다녀갔다. 슈완스 바이어와 임직원 등 200여명도 ‘비비고 VIP 라운지’를 방문해 한식을 경험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갤러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비비고 만두’였다. 현지 입맛에 맞게 매운맛을 줄이고 단맛을 더한 고추장 소스를 찍어 먹는 왕교자와 미니완탕은 매일 오전 완판됐다.

내년 미국에 정식 출시를 앞둔 ‘비비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고기 비비콘’을 맛본 다수의 갤러리들은 “콘 모양이라는 점이 흥미롭고, 김과 야채들이 불고기와 함께 어우러져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이라 관심이 간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완스 셰프들은 “‘비비콘’이 부리또와 핫포켓 등과 같은 랩(Wrap) 형태로 되어있어 식사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미국 PGA 대회인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5월 ‘AT&T 바이런 넬슨’ 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이후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Tour Championship’ 등 주요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등 총 4개의 PGA 대회 일정이 남아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CJ제일제당은 PGA 대회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식문화에 적합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The 3M Open’에서는 현지 소비자 욕구를 더욱 잘 아는 슈완스 셰프들과 함께 협업해 현장에서 더욱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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