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 2차 공모 실시

분야별 플랫폼 최대 3개, 빅데이터 센터 28곳 추가 공모(7.8∼8.8)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여 데이터의 생산·수집·분석·유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2차 공모를 7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와 이와 연계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를 구축하는 것으로,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여 주요 분야별로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센터는 수요 기반의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기관별로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을 통해 개방·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1차 공모에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80개소의 빅데이터 센터를 공모하여 평가위원회 및 과제조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금융 및 통신분야 등 총 10개 플랫폼과 72개 센터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차 공모에서 확정된 72개 센터 외에 112억원 규모의 28개 센터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 1차 공모에서 선정된 분야별 플랫폼과 연계를 추진한다. 분야별로 최대 3개 센터를 모집한다.

국가·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센터로 참여하려는 기업 또는 기관은 분야별 플랫폼에서 1개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지난 1차 공모에서 교통 분야는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이 센터로 참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최대 3개 센터 중 1개 센터를 ‘교통(지역중소기업) 분야’로만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