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국과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상하이·선전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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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7-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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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9%↑ 선전성분 0.8%↑ 창업판 0.75%↑

5일 중국 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1포인트(0.19%) 상승한 3011.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4.91포인트(0.80%) 오른 9443.2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4.99포인트(0.75%) 오른 1547.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31억, 211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주류(2.21%), 농임목어업(1.88%), 바이오제약(1.68%), 식품(1.37%), 호텔관광(1.14%), 의료기기(0.79%), 비철금속(0.75%), 가전(0.67%), 방직(0.57%), 교통운수(0.53%), 전자IT(0.45%), 발전설비(0.4%), 화공(0.35%), 금융(0.31%),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2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4.17%), 환경보호(-1.44%), 항공기제조(-1.11%), 부동산(-0.28%), 시멘트(-0.23%), 석유(-0.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에 상승세에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다음주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에 출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곧 중국 측 협상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대면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국 협상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아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홍콩 사우스차인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팀들이 화웨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양국 간 대화는 즉각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697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것이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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