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바닥찍고 반등 예상"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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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7-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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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적자 확대로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이를 저점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봐서다. 현재 목표주가도 네이버의 전일 종가(11만8000원)보다 19% 가까이 높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15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6% 많지만 영업이익은 38% 적다.

이문종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라인 영업적자(141억엔) 확대"라며 "5월말에서 6월 진행했던 300억엔 송금 프로모션에서 50-60억엔 가량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점쳐진다. 이 연구원은 "라인에 들어가는 비용은 2분기가 최대일 것"이라며 "3분기 이후로도 할인 등의 프로모션은 가능하겠지만 2분기와 같은 대규모 마케팅은 제한되겠고 이밖에 스마트 채널과 광고 비즈니스 성장이 계속되면서 2분기 저점 이후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수적이고 고령화된 일본 사회의 특성 때문에 카카오와 비교해 핀테크 확상 속도가 느리지만 방향성과 규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라인페이 확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 비용 증가로 인한 실적 부담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부담 없는 주가를 미리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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