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웰리아 제품 15개 중 7개 ‘가짜’…건강기능식품은 진품 원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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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7-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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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등에서 일반 식품으로 팔리는 보스웰리아 제품 중 일부가 가짜로 확인돼 당국이 이를 회수하고 수입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등을 내리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스웰리아 제품 15개를 검사한 결과, 7개가 가짜로 확인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사진 = 연합뉴스]


식약처에 따르면, 27개 제조업체가 인도‧중국‧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보스웰리아 제품을 수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2개 제조업체 제품은 모두 소진돼 검사할 수 없었고, 나머지 15개 중 7개 제품이 가짜로 판명됐다.

기타가공품(6개, 인도네시아산), 고형차(1개, 중국산) 등의 제품이다.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진품 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의 키 작은 관목인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에 50% 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이다. 다류‧음료류‧향신료 등에는 100%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가짜 보스웰리아를 수입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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