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 올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45% 신장…"연매출 2800억원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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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7-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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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까지 3500억원 달성 목표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 탑텐(TOPTEN10)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5%이상 신장했다. [사진=탑텐]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 탑텐(TOPTEN10)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5%이상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탑텐은 가을·겨울 제품은 봄·여름 제품보다 단가가 높은 만큼 올해 연 매출을 28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탑텐 관계자는 "베이직 티셔츠, 리넨 셔츠, 여름 기능성 이너웨어 등 여름 필수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과 겨울 롱패딩 선(先)판매 등 기획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탑텐은 올해 상반기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SPA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유니클로, 자라 등 해외 SPA 브랜드를 견제하기 위해 출범한 지 7년 만의 결실이다.

2012년 론칭 당시 국내 SPA브랜드들의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대학로 1호점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소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펼쳐왔다. 또한 2017년, 평창 롱패딩의 제조사로 사회적 이슈와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가성비 마케팅을 펼쳐왔다.

지난달 오픈한 포항 교외형 매장에서는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으로 경쟁사를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탑텐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3500억원 달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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