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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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7-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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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21.2%, 황교안 20.0%…이낙연, 6개월만에 최고 선호도

  • 황교안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상승세 꺾여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1위에 올라섰다. 

2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총리가 21.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4% 포인트 떨어진 20.0%로 2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 내에 있지만, 이 총리가 황 대표를 앞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전달 대비 0.4% 포인트 오르는 등 4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사진=리얼미터]

지역별로는 이 총리가 광주·전라 33.9%, 부산·울산·경남 17.8%, 경기·인천 17.3%로 호남권에서 두터운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23.3%, 광주·전라 10.8%, 경기·인천 17.3%를 기록해 PK(부산·경남)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야를 대표하는 ‘양강 대선주자’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9.3%, 김경수 경남지사 6.2%,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5.8%, 박원순 서울시장이 5.3%로 뒤를 이었다.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각각 4.9%, 4.4%를 기록했다. 이 밖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3.2%, 오세훈 전 서울시장 3.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5%로 뒤를 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대선 선호도 합계는 51.2%로 나타났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의 선호도는 39.0%를 기록해 범진보·여권 주자군보다 10% 이상 낮았다.

특히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범여권(민주·정의·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5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2.5% 포인트)에서 30.9%로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 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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