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 상반기 8만5844대 판매..내수·수출 모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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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7-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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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상반기 내내 이어진 부분 파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량은 8만5844대다. 이는 전년 동기(12만6018대) 대비 31.9% 줄어든 규모다. 이 중 내수는 10.8% 줄어든 3만6506대, 수출은 42.0% 떨어진 4만9338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6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내수판매량을 회복한 것은 긍정적이다.

르노삼성의 6월 판매량은 1만8686대로 전년 동월(2만1921대) 대비 14.8% 줄었다. 이 중 내수는 6.2% 늘어난 7564대, 수출은 24.9% 줄어든 1만1122를 각각 팔았다.

내수 회복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견인했다. 이 차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67.8% 증가한 3784대가 판매됐다. 이 중 가솔린 모델은 2105대 판매돼 누적 판매 대수 4만5000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 LPe’도 출시 12일 만에 1408대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SM5의 판매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판매량은 808대로 전월 대비 445.9%,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다. 회사 측은 “지난달 초 2000대 한정으로 2000만원에 선보인 ‘SM5 아듀’가 긍정적인 흐름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에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지난달 353대 출고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0.1%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닛산 로그가 6월 한 달간 총 1만1122대 선적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2.0% 줄어든 수치다.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는 936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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