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마친 文대통령 귀국길...오늘 저녁엔 방한하는 트럼프와 친교만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19-06-29 15: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0일 한미 정상회담...트럼프 DMZ 방문 중 金과 깜짝 만남 기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 오사카(大阪)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서의 발언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후 2시 30분께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같은 날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미 정상회담과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 방한 일정을 위해 서울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서 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지난 27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친교 만찬 후 오는 30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로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8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경제 일정도 가진 후 이날 오후 출국하며 방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DMZ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언급한 가운데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DMZ에서 만나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아주 중요한 몇몇 회담을 가진 후에 나는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면서 "그곳에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say Hello)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