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의 핵인싸템] 스타들의 힙한 공항패션 ‘아크메드라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19-06-29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2의 젠틀몬스터로 불리며 글로벌브랜드로 성장

  • 롯데百 팝업스토어에 떴다…전 품목 10% 할인판매

“엑소 찬열 오빠가 공항에서 입은 그 티 뭐예요?”

아이유, 블랙핑크, 워너원 등 인기 스타들이 즐겨 입는 스트리트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vie)’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떴다. 28일(금)부터 다음 달 14일(일)까지 백화점 업계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를 기념해 ‘아크메드라비’의 전 품목을 10% 할인해 판매해 정상가 5만9000원인 티셔츠를 5만3100원에, 정상가 12만9000원인 후드 티셔츠를 11만6100원에 판매한다.

아크메드라비는 티셔츠, 맨투맨, 후드 등의 메인 상품에 귀여운 아기 얼굴(베이비 페이스) 프린트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국내 인기 아이돌, 연예인들이 공항 입출국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함을 살리기 위해 착용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1월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이후 아크메드라비는 월 30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제2의 젠틀몬스터’라 불리고 있다.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2015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착용해 ‘천송이 선글라스’로 유명세를 탄 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아크메드라비 모델 룩북 사진. [사진=아크메드라비]

아크메드라비는 패셔니스타 쌍둥이 형제 구재모·구진모 대표(38) 손에서 탄생했다. 학창시절부터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은 청담동 명품 편집숍을 공동 경영했으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영이 어려워지자 독자적인 브랜드로 독립해야겠다고 결심, 아크메드라비가 세상에 나왔다.

‘메이드 인 코리아’만 고집하며 무조건 고품질에 집중했다. 색깔은 검은색·흰색 위주로, 옷 치수는 두 종류로 제한했다. 단순한 전략은 재고 부담을 덜 수 있어 ‘노 세일’ 전략을 고수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됐다.

‘K-스트리트 패션’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유명 연예인들이 공항과 일상에서 선보이는 스타일과 브랜드가 이슈가 되고 있다. ‘K-스트리트 패션’이란 한국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타일로,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유행하며 함께 주목 받는 패션이다. ‘널디’, ‘뉴에라’, ‘라이프워크’ 등의 브랜드가 포함된 롯데백화점의 스트리트 패션 상품군 매출은 올해 1~5월 동안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약 15% 신장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수도권 1본부장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스트리트 패션은 많은 연예인들이 공항 패션으로 착용하며 백화점에서도 최근 관련 브랜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고객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패션을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크메드라비 모델 룩북 사진. [사진=아크메드라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