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G20 앞두고 관망세 지속...국제유가 소폭 하락 WTI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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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6-2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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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5달러(0.25%) 내려간 배럴당 59.2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5분 현재 전장 대비 0.14달러(0.21%) 빠진 배럴당 66.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국제 원유 시장은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시장은 성공 또는 실패, 두 가지 시나리오에 모두 대비하는 분위기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OANDA)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방향성은) G20 기간 내 미중 정상회담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라면서 "다만, 여태껏 (양국 관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에 시장은 (성공을 기대하기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잠시나마 활기를 되찾았던 유가도 금새 상승폭을 반납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는 "(어제 발표된) 원유 재고 감소 소식도 글로벌 경기 비관론을 막진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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