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 이혼 소식에 팬들 "아픈 만큼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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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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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디시인사이드'에서 밝혀

배우 송중기와 송헤교가 이혼에 합의하고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27일 국내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이 모여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디시인사이드'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에서는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팬들은 성명을 통해 "내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커뮤니티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는, 2016년 방영됐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된 이후에도 꾸준히 해당 작품에 대해 소통을 이어 나가는 대표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성명문을 발표한다.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에 결혼했으며, 당시 많은 국민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고 황홀했으며, 마치 예술 작품 속의 절경에 매료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면서 "또한 두 사람은 천생연분 그 자체였기 때문에 오늘의 소식을 접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다"고 착잡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무릇 사람의 인연이란 하늘이 정한다고 하였기에 서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분명 훗날엔 오늘의 아픔을 잊게 할 좋은 일들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끝으로 두 사람의 소식에 많이 침통해하고 있을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글을 전한다. 이기주 작가의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 중 일부를 인용해 붙였댜.

한편, 배우 송중기는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중기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교 측도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드라마 갤러리 입장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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