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은행권, 주력산업 자금지원 적극 나서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동 기자
입력 2019-06-27 15: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울산·경남지역 현장간담회서 금융애로 청취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에 제조업 등 주력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려줄 것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27일 울산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오토인더스트리에서 열린 울산·경남 지역 현장간담회에서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은행을 중심으로 창업지원, 벤처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은 고무적"이라며 "다만 주력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양질의 일자리와 혁신성장 원천인 점을 고려해 자금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국도 울산 등 제조업 중심지의 경제위기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작년 5월 울산 동구가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경제도 주력산업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이 지역현장까지 신속하게 확산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력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고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기존 자금지원 프로그램 보완방안 등이 발표됐다. 간담회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을 비롯해 울산·경남 지역 조선기자재업체, 자동차부품회사, 기계제작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금융위원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