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에 김정은 안 만날 것…다른 방식으로 얘기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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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6-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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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9~30일에는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김 위원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in a different form) 그와 이야기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한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중 판문점에서 북측과 실무접촉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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