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우도환이 출연을 망설인 이유는? "자신 없어…긍정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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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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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스크린 주연작 '사자'를 두고 망설였던 이유를 밝혔다.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 키이스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우도환[사진=연합뉴스 ]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2017년 여름, 560만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 배우 박서준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극 중 우도환은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을 맡았다. 베일에 둘러싸인 미스터리한 인물로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우도환은 "많이 떨린다.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한 '사자'는 제게 또 한 번의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긴장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사자' 시나리오를 보고 머릿속으로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았다. 글이 영상화되지 않고 의아하기만 하더라. 긍정적이지 않았다. 자신도 없었다. 감독님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으니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라. '이런 식으로 갈 거다'고 친절히 말해주셨고, 아마 박서준 선배님께 말해주신대로 그대로 말해주셨을 거다. 그때 확실히 믿고 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자'를 선택한 이유는 99.9% 김주환 감독님 때문"이라고 덧붙여 김주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다이내믹한 볼거리와 파워풀한 액션을 자랑하는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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