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국회 파행 책임 온전히 한국당이 져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19-06-25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합의를 부결시킨 이상 이후 국회 파행의 책임은 온전히 한국당이 져야 할 몫이 됐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에게 남은 선택의 기회는 조건 없이 국회에 복귀하느냐, 아니면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 밖에서 계속 목청을 높이느냐, 둘 중에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강경파의 목소리가 지배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는 ‘하나도 얻어내지 못한 합의문’이라면서 정상적인 국회와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한순간에 짓밟아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찬반은 있다”면서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패스트트랙 지정을 철회하라는 한국당 강경파의 요구는 애당초 수용되기 힘든 무리한 주장”이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의 참여 여부와는 상관없이 어제 발표된 합의문에 기초해 국회법이 허용하는 절차에 따라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의 합의문 수용과 국회 복귀를 재촉구하는바”라고 덧붙였다.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오신환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