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양곡 관리…'양곡관리사' 자격증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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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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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2월 1회 자격 시험 실시 예정

쌀 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새로운 자격증이 신설된다. 정부는 쌀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양곡관리사'가 신규 자격 제도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양곡관리사 자격 제도는 쌀 산업의 전문가 부족, 전문인력 양성체계 미흡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공비축벼가 쌓여 있는 창고.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곡관리사를 통해 쌀의 품질을 고급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농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곡관리사 제도는 민간 자격으로 대한곡물협회가 주관해 관리·운영한다. 필기·실기시험을 통해 '쌀의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활용능력'을 검정해 자격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제1회 자격 시험은 올해 12월 실시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고, 관련 교재는 9월 중에 나온다. 이후 시험은 자격 수요 등을 고려해 연 1회 또는 2회 치러진다.

농식품부는 관련 교육과정 운영, 정부양곡 관리에 양곡관리사 활용, 민간 활용방안 등을 모색해 신규 자격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내년부터 양곡관리사 자격취득자를 정부양곡의 품위 관리에 활용한다"며 "자격 제도 신설로 청장년층이 쌀 산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쌀 품질고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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