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매매가격 5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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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6-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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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1월 대비 0.4%p 하락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5개월(1~5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줄곧 하락했다. 5월 전국의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1억7784만원으로 전월(1억7802만원) 대비 0.11%p 하락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가격도 하락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의 5월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4월) 대비 0.14% 포인트 하락해 수도권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하락률을 웃도는 기록이다. △서울(-0.06%) △인천(-0.05%) 지역의 오피스텔 평균 가격도 하락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다양한 부동산 대책과 규제가 발표되며 비교적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오피스텔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영향으로 최근 오피스텔 공급량도 크게 늘었다"며 "오피스텔 초과 공급으로 인해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되며 오피스텔 임대료가 하락했다. 이는 오피스텔 임대수익 감소로 이어져 매매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입지가 좋고 상품이 차별화된 오피스텔은 여전히 수요가 있어 매매가격과 임대수요도 안정적인 편"이라며 "오피스텔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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