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이 글로벌 대세…"2050년엔 재생에너지 비중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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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6-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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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내려가면서 2050년이면 전체 에너지 비중에서 6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인 블룸버그 신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NEO 2019'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갈수록 내려가면서 30년 후면 이처럼 전세계 발전의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은 전세계 3분의 2 이상의 지역에서 가장 저렴하며 2030년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존 석탄, 가스 발전보다 저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2010년 이래 풍력은 49%, 태양광은 85% 이상 가격이 하락했고, 신규 화력 및 가스 발전소보다 저렴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2050년까지 태양광발전 평균 건설비용은 63%, 육상풍력은 50% 더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또 이때까지 전력수요가 62% 증가함에 따라 발전설비 확대에 13조3천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전체 투자액 중 77%(약 10조달러)가 재생에너지에 투자될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풍력과 태양광에 각각 5조3000억 달러, 4조200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가운데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세계 전력생산의 7%를 차지했으나 2050년이면 48%에 달하리라는 것이 NEO 보고서의 전망이다.
 

NEO 2019 보고서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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